중국의 정보통신기기 생산이 수요확대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電波新聞」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1∼9월 정보통신기기 생산은 공장등에서 사용되는 소형컴퓨터가 45만9천대로 전년동기대비 97.9% 증가했으며 전화교환기가 1천3백40만회선으로 전년대비 19.9%증가했다. 또 IC블럭이 2억8천만개 생산돼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27.3% 늘어났다.
현저한 증가세를 보인 컴퓨터 생산의 특징은 생산이 주요 메이커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10개사들이 총생산댓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는데 생산과 판매 모두가 호조를 보여 공장가동및 자금회전이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PC시장 현황은 고기능 품목중심으로 수요가 전환돼 펜티엄급PC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65%로 확대됐으며 자국산PC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 지난해의 23%를 넘어섰다.
이 신문은 관계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중국의 올해 PC 수요가 1백50만대에서 1백70만대 선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2백50억元에 달해 지난해보다 4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