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 97년 매출 목표 4천2백억...SOC사업 적극 참여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은 내년에 공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외부 시장을 집중 공략,올해 3천92억원보다 36% 늘어난 4천2백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수주한 대형 공공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후속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사회간접자본(SOC)과 국방,환경등의 공공분야 사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LGEDS시스템의 이같은 전략은 공공SI 사업자 선정시 품질이나 기술력을 기준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을뿐 아니라 공공 SI분야가 내년도에 SI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EDS시스템은 또한 그룹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ERP(전사적 자원관리)등 선진 패키지,전자상거래,CALS등 선진 기술을 활용,그룹 자매사들의 「도약 2005」운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LGEDS시스템은 또 해외 진출과 관련,최근 개설한 중국 북경 현지 지사에 이어 미국, 영국, 동남아 등지에 현지 지사의 설립을 추진키로했으며 특히 동남아 시장의 공공 분야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기술대학원을 중심으로 사내 교육을 강화하고 지난7월부터 실시한 신인사제도를 정착시켜 성과와 능력에 따른 보상및 인재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LGEDS시스템은 올해 3천92억원의 매출을 달성,지난해 대비 50% 성장했으며 경상이익도 지난해보다 70%가량 성장했다.또 그룹외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국내 주요 SI업체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