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억장치업계가 최근 LG전자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사업에 신규 진출한다는 소문이 확산되자 진위 파악에 부산한 모습이 역력.
소문에는 LG전자가 CD롬드라이브에 이어 HDD사업에 진출, 세계 정상급 기억장치 메이커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LG전자 직원이 이미 1~2개월 전부터 국내의 하드디스크 시장 현황은 물론 하드디스크 생산장비와 부품공급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조사 중이라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
이에 따라 LG 측이 이같은 소문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 관계자들은 『LG가 맞수 그룹인 삼성과 CD롬드라이브, DVD부문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이고 있지만 유일하게 하드디스크 분야에서는 제품군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얘기』라며 그럴 듯한 해석까지 덧붙이기도.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