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웹(WWW)의 보안성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 「보스턴 글로브」지는 최근 프린스턴대학의 인터넷 보안프로그램전문가의 말을 인용, 웹사이트에서 신용카드번호나 각종암호등 개인비밀정보가 유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보안 프로그램전문가인 에드워드 펠튼교수는 해커들이 「스푸핑」을 통해 웹운용자를 사칭, 웹에 복제사이트를 개설하는등의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도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특히 자주 드나드는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도용당하기 쉽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해커들이 이용자가 희망하는 것과 다른 파일이나,심지어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파일을 전송하기도 한다고 덧붙이고 이용자들이 웹사이트 접속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펠튼교수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자바언어의 결함을 발견, 선사로 하여금 이를 수정케한바 있는 인물이어서 그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