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2 30대 남자가 선호...서울이통 500명 조사

내년 2월부터 상용서비스될 발신전용휴대전화(CT2)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CT2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이 11월 자사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 5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의 84.6%가 CT2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초에 조사했을 때의 20%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CT2에 대한 가입의향율도 「매우 많음」이 13.8%, 「많음」이 26.4%로 응답자의 40.2%가 CT2가입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47%)이 여성(28%)보다 가입의향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가입의향율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자영업자가 62%로 가장 높은 가입의향율을 나타냈다.

CT2와 CT2플러스 간의 선호도에 있어서는 단독형 보다는 CT2와 무선호출을 결합한 CT2플러스가 81%로 상대적으로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CT2단말기의 가격을 15만원으로 제시하자 응답자의 59%가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특히 불만응답자의 희망가격은 10만원이 78%를 차지했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