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단일회사체제 시급

【파리=로이터聯合】미국 양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맥도널 더글러스(MD)社의 합병으로 유럽의 경쟁사인 에어버스 컨소시엄은 다국적 제휴관계를 단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계획을 가속시켜야 할 것이라고 에어버스의 한 경영진이 최근 말했다.

97년 예상매축고 4백80억달러,종업원 20만명으로 에어버스를 압도하는 세계 최대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 사실은 에어버스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신속히 행동통일을 해야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에어버스는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4개국 제휴로 돼있는 현 구조를 공동지주회사 형태로 변경, 경쟁력과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논의를 진행시켜왔다.

이 관계자는 "통합노력이 보다 시급하게 됐다"면서 "보잉과 MD의 합병은 컨소시엄 참여사들의 이해다툼이 대국적 견지에서 사소한 것임을 보여주는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세계 항공기 시장 점유율은 보잉 60%,에어버스 30%, MD 10% 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