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TRS, 세방텔레콤 등 주파수공용통신(TRS) 5개 지역사업자들이 미국 지오텍사의 주파수호핑다중접속(FHMA) 장비를 우선협상 기종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 이들 사업자의 컨소시엄에 참여업체들이 이를 강력 반발하고 있하는 등 내부 진통.
이들은 장비선정시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사업자들끼리 임의로 장비를 결정한 것은 컨소시엄 참여업체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 이를 전면 백지화해 줄 것을 요구.
이와 관련, TRS 지역사업자들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지오텍사의 FHMA장비로는 한국TRS가 상용서비스에 나설 모토롤러사의 이이덴장비와 경쟁력면에서 훨씬 뒤져 투자할 가치가 없다』며 『따라서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만간 2백여개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모여 TRS 지역사업자들에게 출자한 지분을 전격 회수토록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혀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전망.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