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 25일부터 호주.싱가폴 국제로밍 서비스 개시

한국이동통신(대표 서정욱)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홍콩에 이어 호주, 싱가포르에서도 이동전화 국제 로밍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싱가포르의 모빌링크, 호주의 텔스트라사와 연계해 실시하는 이번 국제 로밍서비스는 이들 국가내에서 사용할 번호를 따로 부여받지만 단말기의 조작없이 개인 단말기를 가지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로밍서비스로 아날로그 및 디지털 모두가 가능하다.

싱가포르의 경우 전지역에 걸쳐 서비스가 가능하나 호주는 사막을 제외한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등 전도시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통화요금은 해당국가의 이동전화 국제로밍 요금체계와 국제전화 요금체계에 따라 부과될 예정이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다이너스, 마스타카드 등 신용카드로도 정산이 가능하다.

한국이동통신은 내년 초 일본과 국제 렌탈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유럽 및 동남아 주요국가와도 국제로밍을 실시하는 등 국제로밍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