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와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가 인터넷기술분야에서 전략전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선사의 「웹NFS」인터넷 파일전송시스템을 업계 표준 전송 프로토콜로 추진하는 한편 선사의 접속소프트웨어인 「조(Joe)」를 「넷스케이프원」 개방형 인트라넷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조」는 자바기반의 애플릿을 네트웍 서버에서 운용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연결시키는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
또 선사의 「웹NFS」는 기존 파일전송 프로토콜(FTP)이나 하이퍼텍스트 전송 프로토콜(HTTP)보다 데이터전송속도가 10배이상 빠른 프로토콜로 선사는 이의 표준화를 위해 이미 오라클,스파이글래스,IBM,애플컴퓨터,시퀀트 컴퓨터시스템즈등 유력한 인터넷소프트웨어업체들로부터 「웹NFS」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은 바 있다.
이번 제휴에서 양사는 「웹NFS」의 라이선스제공및 마케팅작업을 공동추진하는 동시에 넷스케이프는 이를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차기 버전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자바를 비롯,인터넷관련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어 온 두 회사의 이번 제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시장 공세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