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엠아이텔이 광역 무선호출기능을 내장한 플립형 발신전용 휴대전화(CT2플러스) 단말기를 개발했다.
엠아이텔(대표 이가형)은 지난 7개월 동안 모두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자동이득조정(AGC) 광역삐삐 기능이 부가된 플립형 CT2플러스 단말기(모델명 어필 시티폰)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말기는 3개라인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높혔으며 다이얼링 기능, 단축 키기능, 메시지 저장 및 선택기능 등을 지니고 있다.
크기 24*1백10*47mm, 무게가 1백30g인 이 단말기는 니켈 수소 배터리를 채택해 통화 6시간, 대기 50시간까지 가능하다.
엠아이텔은 이번에 개발한 단말기를 내년 2월부터 월 4만대씩 생산, 공급하는 등 내년에 모두 30만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