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7년 전자공업부문 생산 25조4천억엔 전망

일본의 97년도 전자공업부문 생산이 사상최고치인 25조3천8백73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日本經濟新聞」보도에 따르면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는 최근 97년도 일본내 전자공업생산 전망을 발표하면서 내년도 전자공업분야 생산은 컴퓨터,액정표시장치(LCD)등의 호조와 반도체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해보다 5.3%늘어나면서 6년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컴퓨터,통신기기등 산업전자기기 생산이 올해보다 7.4% 증가한 13조3천2백20억엔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통신기기의 경우 성장이 둔화될것으로 예상되지만 PC는 활발한 정보화투자에 힘입어 37% 증가, 2조8천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부품및 디바이스분야는 반도체의 회복,LCD의 성장등으로 3.4% 증가한 9조7천9백49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가전제품을 비롯한 전자제품 생산은 2조2천7백4억엔으로 6년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일본내 전자공업부문 생산은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24조1천14억엔으로 예상되고 있다.반도체의 생산 위축에도 불구, 정보통신기기 생산이 활발해 전체적인 성장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