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제조장치협회(SEAJ)는 최근 LCD 제조장치 부문의 표준안을 마련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SEAJ는 5백50×6백50mm의 액정유리 기판을 기본으로 기판 크기의 오차 및 기판을 넣는 카세트의 사양 등을 규정한 표준안을 제시하고 회원 각사에 대해 새로운 표준안에 맞춰 발주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일본전자기계공업회가 신규라인용 기판의 표준 사이즈로 4백×4백50, 4백×5백, 5백50×6백50mm 등 3종을 제안한 바 있으나 이번에 SEAJ가 내놓은 표준안은 이를 1종류로 압축,LCD 기판사이즈를 통일시킨 것이다.
SEAJ의 이번 표준안 제정은 제조업체별로 유리기판의 사양이 달라 장비가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해온 현 상황를 탈피, 통일규격을 통해 제조원가 부담을 줄이고 공급가를 낮추기 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SEAJ는 앞으로 차세대 장비의 표준화와 함께 반송기술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