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벨기에) 아시아넷=】 독일 도이치 텔레콤(DT), 프랑스의 프랑스 텔레콤(FT), 미국 스프린트 3社가 공동 설립한 통신서비스업체인 글로벌 원이 최근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인트라넷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원은 스프린트, DTD, FT에 의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자국에서 각각 다국적 기업 및 단체들에 제공되며 다른 국가에서의 서비스는 자신들이 담당하게 될 자사 인트라넷서비스가 특히 모기업 3사의 전세계에 걸친 네트워크 등 인프라와 글로벌 원의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다른 서비스에 비해 신뢰성에서 앞설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가장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 70여개 국가에 고속 인터넷 중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럽과 미국,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걸친 2천3백50개 도시에서의 원거리 다이얼업 접속을 제공하고 있어 기존 인터넷의 강점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트라넷서비스는 본래 인터넷 웹(WWW)에 기반한 기술을 기업 네트워크로 확대,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세계 곳곳에 산재한 기업의 지사간 정보공유와 전자상거래를 위한 다중접속 환경을 구현해 준다. 이에 따라 정보기술업체들을 비롯, 마케팅강화 통신비용 절감 종업원, 고객, 공급자간의 정보교환 생산성 제고를 겨냥한 항공및 자동차, 의료, 출판관련업체들이 이 서비스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글로벌 원은 글로벌 인트라넷서비스가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지원 등이 맞물려 세계 최고수준의 인트라넷서비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 원의 사장겸 최고경영자인(CEO)인 비에스처 부신스는 『세계를 주도하는 전지구적 규모의 통신업체인 글로벌 원과 이의 모기업을 통해 제공되는 글로벌 인트라넷서비스는 하루 24시간 다양한 언어로된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내년 1.4분기부터 일부 고객들을 시작으로 중반께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글로벌 인트라넷서비스는 아래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소프트웨어 : 즉각적이고 용이한 정보검색을 가능케 한다.
-전자메시지서비스 : 가장 널리 쓰이는 메일시스템으로 인터넷, 팩시밀리 등 전송수단과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보안서비스 : 허가받은 사용자만의 접근을 허용하고 해커로부터 기업 내부망을 방어하는 한편 사업 우선성에 따라 외부의 접근을 제한하며 인트라넷 상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에의 접근을 통제하는 방호벽에 근거하고 있다.
-그룹웨어 : 파일공유및 공동작업, 캘린더, 일정 및 회의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어 상호작용하는 조직그룹을 위한 정보수요에 부응한다.
-디렉터리관리시스템 : 보안성 높은 DB로 웹과 이에 부가된 서버 호스팅 및 서치엔진과 뉴스그룹을 포함한 서비스.
-기타 서비스 : 자문 및 서비스계획, 웹디자인, 훈련과 프로그램 관리와 스프린트, DT, FT 및 그 합작법인인 글로벌 원의 서비스 노하우를 살린 모든 편익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트라넷서비스는 세계 각지에 분포한 고객들을 위한 다국언어 서비스, 이해하기 쉬운 요금체계 및 청구 등 포괄적인 요구에 대응해 갈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원은 현재 60여개 국가에 2천9백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일반기업 및 소비자, 통신업체들에 음성및 데이터전송과 관련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