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보통신망 고도화 추진

97년말까지 80개 도시간을 광전송망으로 연결하는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이 구축되고 주요도시에 비동기전송방식(ATM)교환망이 설치된다.

또 기존 전화교환망이 협대역 종합정보통신망(NISDN)을 거쳐 본격적인 광대역 종합정보정보통신망(BISDN)으로 고도화된다.

정보통신부는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공중정보통신망, 무선통신망 등을 고도화하기위한 「정보통신망 고도화 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우선 초고속국가망 고도화를 이해 5개 대도시간에는 2.5Gbps급 전송로, 5개 대도시와 거점도시(인천, 수원, 청주, 전주, 창원, 제주)간에는 6백22Mbps급 전송로, 거점도시와 68개 중소도시 및 군지역사이에는 수요에 따라 1백55~6백22Mbps급 전송로를 구축하는 등 97년말까지 전국 80개 도시간 광전송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교환망 고도화를 위해 초기에는 기존의 교환망을 최대한 활용하고 97년부터는 ATM교환망 구축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공중정보통신망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전화교환망을 NISDN으로 고도화를 거쳐 BISDN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광케이블 가입자망은 수요처에 직접 케이블으 연결하는 방식(FTTO)을 대형 건물과 교육기고나 등에 우선 적용하고 기입자 인근지역에 광접속점을 확보하는 방식(FTTC)을 변행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무선통신망의 광대역화를 위해서는 빠른시일안에 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FPLMTS)를 도입하고 위성통신망의 광대역화와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