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드반테스트가 국내외 반도체검사장치(ATE) 영업을 강화한다.
최근 일본 「日刊工業新聞」 보도에 따르면 어드반테스트는 일본 시바소크사와 공동개발한 리니어테스터의 판매 강화를 위해 전문 조직을 갖추고 유럽에서는 스코틀랜드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현지 영업체제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미국에 개발인력과 시스템엔지니어 등을 파견해 로직테스터의 판매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어드반테스트는 특히 주력제품인 메모리테스터의 대폭적인 판매 신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리니어테스터와 로직테스터 등 비메모리 테스터의 판매를 늘리기 위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유럽의 경우 스코틀랜드 사무소 신설 이외에 지난봄에 설치된 드레스덴의 사무소에도 영업 스탭과 시스템 엔지니어를 상주시키는 등 인력을 강화한다. 스코틀랜드와 드레스덴은 일본의 반도체메이커가 진출해 있는 곳으로 이들 사무소는 앞으로 유럽내 어드반테스트의 영업 거점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어드반테스트는 지난 상반기에 전년대비 18% 증가한 6백30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메모리부문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실적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