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철도공사(대표 윤두영)가 고객서비스 향상 및 안전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CALS 등 첨단 정보통신 개념을 적용한 전동차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대우정보시스템을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우정보시스템은 향후 15개월간 전동차의 정비절차, 정비시기 결정, 정비이력관리 등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동차관리시스템은 CALS의 텍스트 표준인 SGML을 적용, 전동차 정비 매뉴얼, 전동차 부품 도면, 이미지 문서 등 모든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전동차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입고부터 출고 때까지 별도의 문서작성이나 이동 절차 없이 모든 정비업무를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GML 도입으로 전동차의 제원 및 변동 내역관리, 표준검사 공정관리, 전동차 사고 및 고장관리 등 업무를 좀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사 자재의 50%를 차지하는 전동차 관련 자재를 적시, 적량, 적소에 전달할 수 있다.
또 공사내 고덕, 방화, 도봉, 모란 등 4개 차량기지와 답십리에 소재한 본사 사이에 디지털 통신망을 구축, 전동차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