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온라인서비스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5년동안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최근 자국의 경영관련 자문회사인 데이터모니터의 보고서를 인용,유럽 온라인서비스시장이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9배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시장은 올해 15억달러에서 2001년에는 1백37억달러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보서비스부문이 감소하고 온라인쇼핑과 온라인게임이 활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1년이 되면 올해 전체 온라인시장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 정보서비스부문이 66%로 점유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인터넷등 온라인을 통한 쇼핑부문은 성장을 거듭, 올해 7천5백만달러에서 5년후에는 33억달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이때가 돼도 온라인을 통한 쇼핑방식이 우편을 이용한 쇼핑방식보다 더 보편화되지는 않겠지만 역내 소비자들이 비용이 적게 드는 온라인쇼핑을 이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온라인게임시장도 다중 온라인게임의 확산으로 올해 1억3천5백만달러에서 2001년에 13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한편 이 보고서는 역내 국가간에 온라인서비스 이용도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이탈리아가 최저, 오스트리아가 최고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가간 사회, 경제적 특성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