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전신전화(KDD)는 오는 3월부터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업내 네트워크인 인트라넷의 구축을 용이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비지니스IP서비스」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전용망을 갖춰 계약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통신품질 및 안전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전용회선으로 사내망을 구축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망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DD는 이 서비스를 위해 일본내에서는 도교,오사카등 13개 지역에, 해외에서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 홍콩등에 액세스포인트를 두고 이들 지역을 전용선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자사 LAN(근거리통신망)을 액세스포인트에 접속해 인터넷을 이용한 국제적인 기업망을 구축할 수 있다.
KDD는 우선 도쿄-뉴욕간의 서비스를 개시하고 단계적으로 로스앤젤레스, 런던, 듀셀도르프,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요금은 도쿄와 뉴욕을 64kbps로 연결할 경우 월 50만엔정도로 예정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