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삼성-쌍용자동차 인수설에 곤욕

*-양측이 극구 부인, 잠잠해지던 삼성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임박설」이 최근들어 또 다시 고개를 들자 양측 모두 난감해 하며 「사실무근」이라는 것을 해명하기 위해 동분서주.

쌍용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인수설의 단초가 된 적자의 주 요인은 신차 개발에 막대한 금액을 투입했기 때문』이라며 『신차 개발을 목전에 두고 회사를 넘기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인수임박설을 강력히 부인.

삼성자동차의 관계자 역시 『쌍용자동차 인수는 낭설』이라며 『내년 3월 출시할 신차 개발하기도 바빠 다른 일에 눈 돌릴 여유가 없다』고 해명.

특히 양측 관계자는 당사자도 모르는 「인수설」는 말 그대로 설에 불과하다고 일축.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