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정부가 교육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교사들에게 5만대의 노트북PC를 지급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흘러나오자 국내 PC메이커들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분서주.
PC업계의 한 관계자들은 『지난해 국내 노트북PC 시장규모가 17만대 수준인 상황에서 5만대라는 물량 자체가 워낙 커 시장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보도내용 중에는 현재 한 업체와 가격절충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까지 나와 있어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올해 사업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
PC업체의 한 관계자는 『사업추진 주체인 교육부와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업체가 업체별로 상호 확인한 결과 나타나지 않고 있고 교육부마저 사업추진 자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한편으론 허탈하지만 홀가분하다』고 전언.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