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와 오라클이 차세대 칩 기반의 고성능 컴퓨터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컴퓨터 기술은 HP와 인텔이 94년부터 공동 개발하고 있는 64비트 차세대 칩을 기반으로 해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아키텍처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HP의 리치 세브식 부사장은 이에 대해 공동 개발할 아키텍처는 유닉스 운용체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를 모두 지원하며 이를 채택한 시스템은 일주일당 10억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그러나 이같은 새로운 기술 및 시스템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기존PARISC 기반 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되 궁국적으로는 고객들이새로운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HP는 이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앞서 PARISC 시스템에서 작동되면서 새로운 시스템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