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메가社가 올 하반기 출하를 목표로 소형, 저가의 휴대정보단말기용 기록장치를 개발한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n핸드」로 이름붙여진 새 기록매체의 개발에서 아이오메가는 자기디스크 1장의 기록용량을 20MB로 하고 정보기기의 소형경량화를 위해 크기를 명함 절반정도로 할 계획이다.
또 새 매체의 가격을 기존 소형 기록매체보다 낮은 10달러 이하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소형 기록매체중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PC카드의 경우 가격은 장당 3만엔 이상이다.
또한 PC와의 데이터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기억장치 「Zip」의 차세대 제품에서 n핸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이오메가는 이 매체를 휴대정보단말기,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자동차항법시스템, 프린터용 등으로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소형 정보기록매체분야에서는 현재 인텔이 주도하는 「미니츄어카드」와 도시바, 샌디스크가 제창하는 「컴팩트플래시」가 표준화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이오메가의 저가 신제품이 계획대로 출하되면 이 규격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