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IC카드업계 불투명한 미래 사업계획 짜기 부심

IC카드 분야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숱한 업체들이 지난해 매출실적이 예상외로 저조하고 올해도 별다른 시장수요를 발굴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각 업체들이 사업계획 수립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눈치.

관련기업의 한 관계자는 당초 기대했던 전자주민증을 비롯 은행권의 전자지갑 프로젝트사업이 예산과 표준화 문제 등으로 올해 시장이 본격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매출을 올릴 데가 없다며 전전긍긍하는 모습.

이같은 업계의 반응에 대해 한 관계자는 『IC카드시장은 앞으로 2~3년 이후에나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업체들은 좀더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장기적인 사업계획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