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포커사 인수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였던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대한항공, 현대우주항공 등 국내 항공기 제작4개사가 이번에는 공동회사를 설립키로 해 눈길.
국내외 항공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이들 4개사가 이례적으로 공동회사 설립에 나선 것은 중형 항공기사업 3차년도가 종료되는 8월 말 이전에 공동회사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기 때문.
오는 3월 말까지 의견조정을 마무리하고 늦어도 6월 말 이전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동회사는 앞으로 중형 항공기 개발 제작사업은 물론 외국의 대형 프로젝트와 국내 방위산업 프로젝트 공동수주 등을 수행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