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해외시장에서 이례적으로 가전제품에 대한 관세인상을 추진하고 있어서 관련업계가 주목.
카자흐스탄에서 연간 20만대 규모의 컬러TV와 5만대 규모의 VCR를, 우즈베키스탄에선 연간 컬러TV와 VCR를 각각 10만대, 카오디오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현재 수입가전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우전자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현지 생산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선점을 위한 전략으로서는 이해가 되나 최근 수출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수출에 차질을 빚지 않을지 모르겠다』며 우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