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가 인터넷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고합그룹의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KNC(대표 이용석)는 15일 캐나다 비엔나시스템사와 인터넷폰 서버인 「비엔나웨이」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인터넷폰 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일반 전화기는 물론, PC폰, 데이터통신, 화상통신 등을 한꺼번에 묶어 처리해주는 멀티미디어 전용 통신서버로 인터넷을 통해 일대일 통신과 다수 이용자 동시 통신을 함께 지원한다.
또 서버 구성에 따라 에서 PC는 물론 PC에서 일반전화, 일반전화에서 일반전화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전화기를 통해 수신 위치를 서버에 등록하기만 하면 바뀐 번호로 호출을 받을 수 있다.
56 이상의 전용회선 환경에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전화요금 절감은 물론 회선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KNC는 우선 이 제품을 이용, 고합그룹 내에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통신부가 인터넷폰 서비스를 허가하는 대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인터넷서비스업체(ISP)와 통화량이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