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크리에이티브-加다이나텍, 통합OS 기반 CD롬 발표

미국과 캐나다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CD롬 하나에 IBM 호환PC와 매킨토시, 유닉스 등 모든 시스템 포맷을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C넷」에 따르면 CD롬 마스터링용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리서치와 캐나다의 데이터 저장장치업체인 다이나텍 오토메이션 시스템스는 윈도와 매킨토시, 유닉스 등 모든 플랫폼에서 운용할 수 있는 단일 CD롬 개발 패키지를 선보였다.

그동안 CD롬 개발업체들에게는 서로 다른 OS에서 운용되는 CD롬을 개발하기 위해 두가지 방법을 선택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각각의 OS에 맞는 별도 디스크를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각 플랫폼에 맞는 데이터를 별도로 저장하는 하이브리드방식의 CD를 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별도 디스크의 경우 비용이 추가되고 하이브리드 디스크를 제작할 경우는 가용공간이 줄어든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티브 디지털은 윈도와 매킨토시, 유닉스 포맷을 CD롬 하나에 수록할 수 있는 「HyCD」라는 특수 CD롬 포맷을 사용,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D롬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이들 플랫폼을 모두 읽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CD롬을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에이티브 디지털은 HyCD 프리마스터링 소프트웨어를 다이나텍의 「CDM4000」 마스터링 시스템에 번들로 채용해 공급할 계획이다.

CDM4000은 유닉스 기반의 마스터링 시스템으로 4배속 CD롬 리코더와 4배속 판독기, 1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디스크의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컨트롤러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