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대만 교통부는 오는 2001년까지 통신규제 철폐 계획의 일환으로 6개 민간 기업에 전국사업 2건 및 지역 사업 6건 등 이동전화사업 8건을 허가했다.
이동전화사업에 진출하는 6개 업체는 퍼시픽 커뮤니케이션, 파 이스턴, KG 텔레콤 등으로 오는 7월부터 영업을 시작, 국영 청화텔레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관리들이 전했다.
이들 업체들의 통신사업 참여로 청화텔레콤이 독점하고 있는 대만 이동전화시장은 현재 1백만대 규모에서 5백2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월 대만 입법원은 앞으로 5년 안에 통신사업을 민영화하고 통신시장을 외국인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