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HP-시스코 인터넷부문 제휴

미국 휴렛팩커드(HP)와 시스코 시스템스가 인터넷을 비롯한 네트웍부문에서 각자의 제품을 통합하는 등 제휴를 크게 강화한다고 「테크와이어」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기술 개발,제품 통합,서비스및 고객지원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HP와 시스코는 이미 1여년전부터 인터넷 전용 컴퓨터에 데이터베이스나 인트라넷,전자메일등을 지원하는 핵심기술을 공동개발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이번 제휴합의에 따라 양사는 웍크그룹을 시스코 백본기반의 중앙 사이트와 연결시킬수 있도록 시스코의 인터넷 오퍼레이팅 시스템(IOS)과 HP의 어드밴스트스택 제품군을 통합시킬 방침이다.

시스코의 IOS는 서로 다른 인터넷 기기를 통합하는 부가가치 슈트로 HP외에도 컴팩과 NEC등에서 이 제품을 채용하고 있다.

양사는 또한 네트웍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시스코웍스」와 HP의 시스템 관리슈트인 「오픈 뷰」를 통합하는 제품과 기술규격 개발에도 협력하는 한편 HP의 웍그룹 허브와 시스코의 중소규모 비즈니스용인 「네트비언드」제품군도 결합시키기로 했다.

양사의 제품을 결합한 신제품은 올해와 내년중에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다.HP는 이번 시스코와의 제휴를 계기로 데스크톱,서버등의 분야로도 기술공동개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