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PDP시장 2000년 2천4백억엔 규모로 성장

일본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시장이 오는 2000년에는 2천4백억엔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日本債券銀行綜合硏究所은 최근 「활황을 보이고 있는 플랫 패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PDP 시장은 신규 수요 증가와 기존 브라운관의 대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오는 2000년에는 1천2백억엔∼ 2천4백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PDP메이커 및 시장 동향과 PDP의 구조, 부자재 및 제조공정, 제조장치,기술 과제 등을 다룬 이 보고서는 오는 2000년까지 30인치 이상급 TV 브라운관의 50∼1백%가 PDP로 대체되고 PDP TV의 가격이 대당 40만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인치급 PDP를 중심으로 대형 관광버스 모니터용 수요가 1백억엔에 달하고 슬롯 머신 업계의 표시장치용 PDP 수요도 1백60억엔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PDP가 브라운관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콘트라스트 향상,저소비전력화,휘도 향상,고화질화,제품 수명연장,전자파 대책 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