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식(RF) ID카드 전문업체인 이이디테크(대표 박태규)가 RF카드를 이용해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합전산시스템을 구축,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이테크가 구축한 「매립지 종합전산시스템」은 서울 시내 5천여대의 쓰레기차량에 RF카드(태그)를 제공,차량정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매립지의 12개 게이트에 RF단말기를 설치해 통과차량의 소속회사는 물론 중량,쓰레기종류 등을 자동으로 집계,이용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
아이디테크는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을 더욱 개선,오는 98년까지 차량들이 쓰레기 종류별로지정된 폐기장에 폐기하는가를 자동으로 감시할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디테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위해 RF카드의 인식거리를 기존 3~10미터에서 20미터로 늘리고 안테나조절을 통해 전방향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