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그간 태평양그룹이 생활문화산업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바탕으로 IC카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물류정보시스템 전문업체로 부상할계획입니다.』
최근 물류분야 전문업체로 IC카드분야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태평양정보기술의 변종승사장은 자사의 IC카드분야에 대한 가능성과 비전을 이렇게 설명했다.
변사장은 특히 『고객관리를 중심으로하는 유통사업분야가 IC카드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그동안 자사가 물류분야와 생활문화분야에서 쌓은노하우를 십분 활용,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올해는 본격적인 시장 개척과 마케팅 활동에 역점을 두겠다고 사업구상을 밝히고 다음달 영국에서 개최되는 카드전문전시회에 참여,세계적인 IC카드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변사장은 이번 2월 영국에서 열리는 카드전시회의 워크숍 강사로 초빙됐다면서 이번 기회를통해 IC카드 전문가로서 위상을 굳히고 국내 IC카드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태평양정보기술은 올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등 해외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했다.
태평양정보기술은 지난 94년부터 IC카드사업에 진출,폭넓은 해외 시장 조사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총30억여원을 투자,다양한 IC카드 단말기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말 출입통제단말기,PC보안용단말기등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도 각종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태평양정보기술은 제품 차별화를위해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기존 유통망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변사장은 태평양그룹이 화장품등소비재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지켜왔듯이IC카드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선진기술에대한 활발한 아웃소싱과 우수 기술인력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