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게이트 테크놀로지社가 올해부터 99년까지 3년간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1억대 출하할 계획이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시게이트의 앨랜 슈가트 사장 겸 CEO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시게이트는 창업이후 지난해까지 15년간 총 1억대의 HDD를 출하했는데, 올해부터 99년까지 3년동안 또 다시 1억대의 HDD를 출하할 계획』이라며 공급확대에 주력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시게이트社는 최근 싱가포르에 HDD를 하루 약 5만대 생산하는 새 공장을 신설했다. 시게이트는 이 밖에 태국과 말레이시아에도 HDD 양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슈가트 사장은 『이 같은 공급확대를 통해 HDD부문 총매출을 현재의 85억달러에서 오는 2천1년까지 1백95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NC(네트워크컴퓨터)보급과 관련해 『단말기 가격억제를 목표로 하는 NC구상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만약 NC가 성공한다 해도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소는 필요하다』며 NC보급과 HDD수요는 별개라는 점을 강조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