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학과 에바라종합연구소가 공동으로 자기디스크의 기록밀도를 향상시키는 새 기술을 개발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새 기술은 자기헤드를 디스크 표면에 직접 접속시키는 방식으로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자기디스크의 기록밀도를 현재의 20배로 향상시킬 수 있다.
새 기술은 직접 접속기록방식의 가장 큰 걸림돌인 마찰로 인한 헤드의 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헤드를 2개 지점에서 들어올리는 구조를 채용했는데, 실제 실험결과 움직임이 현행 비접속방식보다도 부드러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들은 주장했다.
연구진들은 실용화를 위해서는 헤드의 내구성향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 현재 헤드표면구조를 변형시켜보거나 소재를 탄소에서 다이아몬드로 바꿔보는 등 마모방지을 위한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