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장문현)가 최근 이집트 아크로 제철소의 MIS(경영정보시스템)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데이타의 아크로제철소 MIS프로젝트 수주는 그간 철강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뤄진 것으로 이집트 SI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게 일반관리와 생산관리 부문으로 구분되어 추진되는데 인사, 급여, 재무, 회계 등 일반관리시스템과 영업, 공정, 품질, 조업, 출하등 생산관리부문을 전산화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인력의 현지 파견 형식이 아니라 기본 설계부터 개발까지 국내에서 수행하며 설치와 교육만을 현지에서 수행함으로서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수 있는게 특징이다.
특히 현재 건립중인 제철소라는 점을 감안해 그간 포스데이타에서 개발한 국내 제철소의 시스템중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정,패키지 형태로 적용함로서 수익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크로제철소는 포스코개발에서 17%의 지분을 갖고 있는 특수강 생산 전문업체로 지난해 3월 건설에 착수,99년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