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아이네트의 인터넷교환망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아이네트는 독자적인 인터넷 교환망을 구축해 인터넷 네트워크서비스(NSP)와 서비스통합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NSP사업은 중소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이 별도의 국제 인터넷 회선을 갖추지 않고도 특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아이네트는 이를 위해 인터넷 교환망인 "IX-서울"을 구축, 국내 ISP간 원활한 인터넷 정보교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IX-서울"은 현재 전산원, 데이콤, 현대정보기술, 한솔텔레콤, KT-NET등과 연결돼 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교환센터는 독립된 LAN과 라우터로 구성돼 있으며 통신량 증가에 따라 FDDI(1백Mbps)와 라우터등의 장비는 수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아이네트는 또 앞으로 부산.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교환센터를 설치,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안에 T3(45Mbps) 국제회선을 증설하고 전국 9개지역을 연결하는 01438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아이네트는 이같은 사업추진을 통해 올해 전년대비 3백% 성장한 2백4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