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업체가 90% 이상 점유하고 있는 레이저 가공기 시장에 3,4개 대기업들이 신규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
그동안 레이저 가공기 시장을 외면했던 대기업들이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자동차, 반도체, 전자, 항공우주산업 등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구조가 고도화하면서 부품의 정밀, 미세가공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등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했기 때문.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시장에 참여한 대기업이 첨단기술 및 제품개발에 주력하면 무역역조를 개선하고 기술을 진일보시킬 수 있지만 단순수입 및 조립판매에 그치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만 고사시키게 된다』고 한마디.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