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프로토콜(IP)을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화와 팩스를 이용할수 있는 네트워크장비가 국내에 선을 보였다.
KDC정보통신(대표 김진흥)은 최근 기업들이 인트라넷, 인터넷 활용을 위해 도입한 근거리통신망(LAN), 원거리통신망(WAN)을 통해 전화와 팩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장비인 「V/IP」를 국내 공급하기로 했다.
「V/IP」는 일반 전화 및 팩시밀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이를 도입할 경우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장비는 넷웨어, MS도스, 윈도95, 윈도NT 등 각종 운용체계를 지원하며 시스코시스템즈, 스리콤, 베이네트웍스 등의 라우터로 구축된 LAN상에서 작동 가능하다.
「V/IP」는 PC에 장착하는 아날로그 및 디지털 음성인터페이스카드와 같이 사용된다.
KDC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V/IP」가 기존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프레임릴레이망을 사용하는 것처럼 질좋은 음성, 팩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있다』고 설명했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