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 PC 및 PC관련시장이 최초로 1천억대만달러규모를 넘어섰다.
일본 「電波新聞」이 대만의 정부계열 조사기관인 MIC/III(資訊工業策進會資訊市場情報센터)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PC시장규모는 하드웨어시장이 8백80억대만달러, 소프트웨어시장이 4백88억대만달러로, 총 규모가 1천3백70억대만달러(약 4조원)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MIC/III는 지난해 전세계시장에서 약 6천만대의 PC가 출하됐으며 대만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약 1%로 60만대, 2백23억대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MIC/III는 또 대만 PC시장의 지난해 성장률은 43%로 아시아, 태평양지역 1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PC시장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PC 대형양판점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PC수요는 주변기기에도 영향을 미쳐 프린터, 스캐너, CD롬드라이브 시장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