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9년까지 세무종합전산시스템 구축

서울시는 세정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단계적으로 「세무종합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에 들어가기로했다.

30일 서울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99년까지 세무종합전산시스템을 구축,세목별 화일시스템을 개인별 종합DB로 전환해 개인별 과세자료 및 체납자료를 통합관리하고 신고, 고지, 수납등 세금수납관련 업무를 EDI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세무종합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스템통합연구조합에 시스템개발업체 추천을 의뢰,다음달초 추천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서울시는 늦어도 3월경에 시스템구축 전담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99년까지 3단계로 세입종합DB관리시스템,신고, 수납EDI관리,광역전산망(WAN),세무상담전문DB,보안관리 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올해말까지 개인별 세입종합DB구축과 EDI시스템 적용을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시험 운영 자치구인 성동구, 구로구, 강서구, 강북구 등을 연결하는 광역전산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98년말까지 진행될 2단계사업은 세입종합DB를 갱신하고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의 시험운영에 들가가며 3단계인 99년부터는 전자치구를 대상으로 신고, 수납업무를 EDI방식으로 처리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특히 지방세, 세외수입, 특별회계 등 분야의 데이터 1억여건,체납데이터 6백50만여건,체납조회 1백40만여건,최고장 발급 1백20만건 등을 전산화할 계획이다.

한편 종합전산망이 구축되면 그동안 세목별로 일괄처리하면서 겪었던 불편을 크게 줄일수 있고 체납확인 및 증명발급시 발생하는 문제를 말끔히 해소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