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부부가 3개 소프트웨어 업체에 56비트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사이링크, 디지털이퀴프먼트사, 트러스티드 인포메이션 시스템스 등 세 회사는 이와 관련, 자신들의 소프트웨어 수출허가 요청을 상무부가 수락했다며 조만간 제품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는 그동안 40비트 이하의 암호화 제품에 대해서는 규제를 하지 않았으나 그 이상의 제품에는 제약을 가해오다 최근 암호 해독기능 등 일정요건을 갖출 경우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