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의 정보를 보면서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다.
삼보정보통신(대표 오근수)은 이스라엘 보컬텍사의 인터넷폰 게이트웨이를 이용한 「인터넷 콜센터」서비스시스템 공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터넷폰 게이트웨이인 「텔레포니 서버」와 인터넷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결합한 것으로 기업의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일반PC 사용자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하거나 상담을 원하는 경우 PC화면상에 떠있는 아이콘만 클릭하면 상담원의 전화로 직접 연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의 정보를 보면서 상담원과 통화하므로 보다 전화만을 이용한 상담보다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기업도 보다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줄 수 있다.
삼보정보통신은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4억원을 투입해 인터넷폰 게이트웨이인 텔레포니서버의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현지법인에 이를 설치, 한미간 인터넷폰 서비스 테스트 작업을 완료했다.
텔레포니 서버는 현재 8회선까지 지원하며 오는 3월말에는 24회선을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달말에는 전화기능 외에 인터넷팩스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삼보정보통신은 인터넷폰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정통부가 인터넷폰 서비스를 허용하는 대로 본격적인 인터넷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