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통신위원회(FCC)가 간부사원을 일본 우정성에 파견하는 연수제도를 신설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 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FCC는 美日 양국간 통신정책부문 협력체제 강화의 일환으로 이같은 연수제도를 실시키로 하고 첫 파견자로 주파수할당 및 새로운 무선통신 기술기준 제작을 담당하는 마이클 마커스 기술공학국 차장을 내정했다. 마커스차장은 2월말 부터 6주간 일본에 파견될 예정이다.
FCC는 간부사원 파견을 통해 용도 및 종류가 급증하고 있는 새로운 무선시스템 도입에 관한 일본 국내의 정책결정 과정을 조사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선통신분야에서는 사용하는 주파수 및 통신 프로토콜의 공통화를 통해 수출입을 촉진하고 단말기기 및 서비스요금을 낮추기 위한 국제적인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우정성에서는 이의 일환으로 FCC에 중견급 직원을 파견해 왔는데 FCC의 간부사원 파견도 같은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