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카폰 사용 사고위험 4배

(보스턴=UPI聯合) 운전중 카폰을 사용하면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4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서니브루크 보건과학센터의 돈 리델마이어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카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운전하는 것은 음주운전이나 마찬가지로 충돌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리델마이어 박사는 어떤 사람이 운전중 자신과 카폰으로 통화를 하다가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이 계기가 되어 운전중 카폰 사용의 위험을 조사 분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리델마이어 박사는 운전하면서 송수화기를 손에 쥐지 않고 통화를 해도 송수화기를 잡고 전화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리델마이어 박사는 그렇다고 카폰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카폰은 되도록 자주 쓰지말고 통화를 아주 간단히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델마이어 박사는 특히 많은 자동차들의 물결속으로 들어갈 때와 같이 위험한 운전조작을 해야 할 경우는 절대 카폰을 쓰지말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