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카메라업계, 신형 디지털카메라 속속 발표

최근 들어 미, 일업체들이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하거나 출시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시장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미 「PC위크 온라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 NEC가 지난주 세계 최소형의 액정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인 데 이어 캐논과 미국 애플 컴퓨터도 이번주중에 신제품 발표와 함께 판매에 들어간다.

NEC의 디지털 카메라 「피코나」는 높이×너비×두께가 각각 4×1.1×3인치와 무게 1백85g으로 지금까지 나온 디지털 카메라중 세계 최소형으로 알려졌으며 1.8인치 액정모니터와 35개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2MB 컴팩트플래시 메모리 카드(3백50개영상 저장 15MB 메모리카드는 옵션)를 탑재하고 있다.

「피코나」는 일본에서 내달 중순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에서의 출시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캐논 컴퓨터 시스템스도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파워샷350」을 6백49달러에 미국에서 이번주중 발표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파워샷350」은 640×480dpi의 고해상도에 1.8인치 액정모니터,47개까지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2MB 컴팩트플래시 메모리카드등을 내장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주중 6백달러의 디지털 카메라 「퀵테크 200」을 발표한다.이 제품도 역시 해상도 640×480dpi에 1.8인치 LCD 디스플레이,2MB 메모리카드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