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삼성데이타시스템 등 PC통신업체들이 캠페인을 통한 가입자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데이콤은 2월 한달간 천리안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이용자를 추천하면 요금할인 혜택을주는등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 기간동안 이용자가 추천한 사람이 2개월 이상 천리안을 이용하면 한 사람당 5천원의 요금을 할인해준다.할인액이 이용요금보다 많을 경우 요금 전액감면은 물론 초과분에 대한 사은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달중에 추천을 받아 가입한 사람에게는 캐러비안베이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
친구를 추천할 수 있는 회원 자격은 10,30시간 기본형 가입자에 한정되며 추천받은 사람은 10, 30시간형, 어린이천리안, 천리안 PPP중에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 역시 지난달 10일부터 이용자가 유니텔 사용을 원하는 주위의 사람들을 추천하는 「찬스! 1개월 무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이용자가 유니텔 사용을 원하는 친구의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적어보내면 그 사람에게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유니윈 CD롬과 유니텔 10일 체험권을 우송해준다.
추천한 사람이 유니텔에 가입, 3개월간 연체없이 이용하면 추천자에게 1개월 선불이용권을 제공한다.
PC통신사업자들의 이같은 가입자 확대 캠페인은 기존 가입자를 새로운 시장 개척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캠페인 개시후 하루 30명 이상의 가입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하는 데이콤의 한 관계자는 『기존 가입자를 통한 이용자 유치는 단순한 단기성 이벤트의 의미 외에 마케팅 경로 다각화란 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