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업무용 데스크톱PC 주력제품의 성능을 개선,시장공략을 강화한다.
미 「인포메이션 위크」誌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HP는 업무용 데스크톱PC인 「벡트라 VL」기종에 대해 펜티엄 프로및 펜티엄 MMX급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시스템 관리기능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성능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HP는 내달께 166MHz와 200MHz 펜티엄 MMX칩을 탑재한 「벡트라 VL」을 선보이는데 이들 제품에는 그래픽 기능이 향상된 인텔의 430TX 칩세트도 채용될 계획이다.
HP는 또한 가격도 2천달러미만으로 책정,경쟁력을 유지시킴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IT분야 시장조사업체인 오디츠 앤드 서베이社에 의하면 지난해 기업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펜티엄및 펜티엄 프로 데스크톱PC의 리셀러 판매에서 HP제품이 44%를 차지,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