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LCD(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한 최대 2백60인치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후지쯔가 개발한 「LCD 멀티패널 디스플레이」는 50인치, 80인치, 2백60인치의 3종류로 두께는 2835센치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여러장의 LCD를 연결해 대형화한 것으로, 복수의 LCD화상을 스크린에 확대 투사함으로써 이음매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구조를 채용했다.
후지쯔의 LCD 멀티패널 디스플레이는 전체 화면에 한 개 화상뿐만 아니라 복수 화상 표시도 가능해 지도, 문자 등의 복수정보를 동시에 표시할 수 있다.
80인치 제품의 경우 11.3인치형 TFT LCD를 36장 사용하고 있으며 무게는 5백 80kg이고 가격은 4천8백만엔이다.
후지쯔는 향후 3년간 3기종을 합쳐 총 2백50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