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트시스템, 전송장비사업 강화

자네트시스템(대표 고시연)이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배증한 유선전송장비 1백80억원, 무선전송장비 2백50억원 등 총 4백30억원으로 늘려 잡는 등 전송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자네트시스템은 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송사업부」를 신설, 지난 해부터 개발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가입자창치(DSU)와 고속디지털전송장비(HDSL), 디지털 채널가입자장치(CSU)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강화 하는 한편 올 하반기중 7백86kbps급까지 지원하는 중속디지털전송장비(MDSL)도 개발, 유선전송장비 생산품목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자네트시스템은 또 무선전송장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말부터 공급하고 있는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기(삐삐)용 먹스(MUX, 다중화장비)를 비롯해 올 하반기중 8백MHz 대역의 디지털 이동전화중계기 및 1.8GHz대역의 개인휴대통신(PCS)중계기를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자네트시스템은 전송장비 개발을 위해 현 20명인 연구개발 인력을 올 하반기까지 30명으로 늘리고 기술개발비로 5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