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초고속정보통신망 2015년 구축

오는 2015년까지 가정, 산업체 등을 잇는 모든 통신망이 광케이블로 구축된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전화망 위주의 기존 통신망을 멀티미디어 서비스 위주의 통신망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계획」을 확정, 21일 발표했다.

한국통신이 발표한 이 계획에 따르면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초고속정보통신 인프라」,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 등으로 나누어 추진하며 인프라를 우선 건설한 후 이를 기반으로 국가망과 공중망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통신은 초고속정보통신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안에 6대 광역시 및 시외국간 2백63개 구간에 1백55Mbps∼2.5Gbps급의 전송로를 구축하고 98년 이후에는 이를 10Gbps, 1백Gbps급 이상으로 고속화할 계획이다.

초고속국가망은 이같은 기반전송망 위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을 수용, 2010년까지 구축하며 98년부터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